부산시교육청이 교육 소외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교육청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은 교육 소외지역 학부모와 학교장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육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은 원도심, 교육 소외지역, 소규모학교 등의 교육환경 개선, 교육력 제고 등을 통해 교육 균형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9일부터 5차례에 걸쳐 교육 소외지역 초·중·고 학교장, 학부모,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과 함께 원도심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현황 파악 및 사례분석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교육 소외지역 우수 교원 우선 확보, 노후된 학교시설 개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추진단은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교육격차 해소 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서부산·원도심 지역의 교육 시설 확충 및 다양한 프로그램 집중지원, 원자력·반도체 등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서부산권 특성화고의 체제 개편을 통해 부산발 공교육을 실현하려 한다”며 “부산교육이 다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