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설 연휴 기간 유료도로 8개소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시는 11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열고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를 포함해 교통․수송, 경제안정, 선제방역, 나눔․복지, 시민안전, 문화․생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2023년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물가, 고유가로 가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설 명절 연휴 기간 귀성·귀향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
대상은 광안·거가·부산항·을숙도대교 등 교량 4곳과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등 터널 4곳 등 유료도로 총 8곳이다. 시는 하루에 총 40만56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고속버스, 철도 등의 수송력을 증강(평시 대비 운행 횟수 191회 증가, 수송 인원 9392명 증가)하는 한편 학교 운동장 등 주차장 508개소 4만6066면을 개방하고 설 연휴기간 교통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