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해 2023년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를 기록했다.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현재 지하 1층~최고 25층, 9개동, 7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초고 29층, 9개동, 90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공사금액은 3423억원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현대건설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과 현대건설은 안전진단과 건축심의,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수순을 거쳐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철거 8개월 포함)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