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시인 이육사와 윤동주의 삶과 정신이 깃들어있는 시를 선율로 재구성해 상황극으로 연출한 오페레타 ‘님그리다’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한다.
내성적인 성격의 윤동주와 강한 의지와 투쟁의 돌직구 청년 이육사의 이야기를 다룬 ‘님그리다’는 종로문화재단 윤동주 문학제 작품공모 선정, 경기문화재단·경북도청·서울문화재단 공모 선정, 한국문화예술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돼 두 젊은 시인의 독립을 노래한 시 16편을 아리아(독창, 합창)로 만날 수 있다.
오페라뿐 아니라 모든 클래식 장르와 협업해 장르에 구분이 없이 폭넓은 예술 활동을 창작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베아토예술인협회(Beato Artist Association) 주관으로 전 좌석 무료(예약제)로 진행한다.
우리 지역의 대표 역사 콘텐츠로서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공연예술작품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돼있던 일상회복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자긍심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권성화 베아토예술인협회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인의 무한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인들의 가치와 예술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목적이 증대되어 문화 강국의 힘을 실현시키고 우리지역이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