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민주당 배강민 의원(의회운영위원장)과 국민의힘 김종혁 의원(윤리특별위원장)이 공동으로 발의한 장기 기증 장려 조례안이 가결됐다. (사진= 김포시의회)

"장기 등 인체조직의 기증을 활성화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김포시의회 배강민 의회운영위원장(민주당)과 김종혁 윤리특별위원장(국민의힘)이 발의한, 일명 "장기 기증 장려 조례안"이 지난 12일 제2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김포시 장기 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의 특별한 점은 기증자와 기증 희망 등록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사항을 구체화하고 기증 장려사업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이번 가결된 조례안에는 ▲조례의 목적·정의 및 적용범위, 책무에 관한 사항 ▲장기 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 사업계획 수립·시행 ▲기증 등록 및 접수창구 설치·운영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사항 ▲포상 및 비밀준수 등이 규정돼 있다.

조례에서는 기증 사업에 관한 기본방향과 희망자 및 기증자에 대한 예우·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했고, 기증 등록과 접수를 위한 창구의 설치·운영 및 기능을 규정했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