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2년 3분기 재무실적을 공시했다. IFRS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1조7953억원, 영업이익은 703억원, 당기순이익은 5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SK하이닉스 이천 M16 페이즈2 및 청주 M15 페이즈2 등 국내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함께 싱가포르 테스에 이어 삼강엠앤티의 인수절차가 마무리돼 자회사 연결 실적에 본격 반영됨에 따라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급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 462억원, 2분기 527억원에 이어 매분기마다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재무안정성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부채비율의 경우 3분기 기준 263.5%로, 지난해 연말 572.9% 대비 절반 이상 대폭 낮추는 성과를 냈다”며 “이는 올해 7월 약 6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며 프리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발행한 약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포함해 총 1조원 가량의 자본을 확충했으며 환경 및 에너지 사업의 이익 창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것.
이어 “싱가포르 테스와 삼강엠앤티가 자회사 실적에 반영되는 등 환경 및 에너지 사업의 매출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약 17%를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10.5%, 2분기 12.7%에 이어 매분기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기준 20% 이상까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