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이 경영콘서트 강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고양상의)

"시대는 변하고, 4차산업 등 산업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인들이 공부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권영기 회장)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는 지난달 31일 아침 일찍 YMCA유스센터 Y컨벤션 종석홀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제2회 힐링 경영콘서트”를 개최했다. 고양시 관내 기업인들을 위한 공부와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힐링 경영콘서트는 고양시 기업인 250여명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심상정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시·도의원,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허희영 항공대 총장 등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힐링 경영콘서트를 기획한 이유는?

고앙시 기업인들을 위한 '힐링 경영콘서트'를 기획하고 총괄한 권영기 고양상의 회장은 그 취지에 대해 "시대는 변하고 있고, 4차 산업 등 산업의 변화가 빠른 이 시기에 기업인들이 그에 따라 공부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특히 고양시는 민선8기 들어서 이동환 시장님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고양시 기업인들도 이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하므로 시장이나 정치인, 유관 기관 대표, 기업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러한 힐링 콘서트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

권 회장은 올해 총 6회의 힐링 경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엔 허락된다면 더 늘려서 총 10회의 힐링 경영콘서트를 열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2회가 진행됐지만 설문조사 결과, 이번 2회 콘서트에 대해 참석자들 중 95%가 '만족'을 표시했다.

김경일 교수 "균형잡힌 삶이란?"

이번 경영콘서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는 “적정한 삶 – 균형 잡힌 삶이 역량이 되는 시대라는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적정한 행복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김 교수는 "잘살면 행복하다가 아니라 행복해야 잘 산 다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위해 어떻게 잘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했다.

김경일 심리학자의 강의 (사진= 고양상의)

아침 일찍부터 콘서트홀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김경일 교수의 강의를 듣고 "행복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로운 심리학적 시각으로 느끼게 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좋은 인문학의 장을 마련해주신 권영기 회장을 비롯한 고양상의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언급하는 등 호평이 쏟아졌다.

이동환 고양시장 "CJ라이브시티 등 산업 고도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CJ라이브시티, IP 융복합 클러스터,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을 통한 고양특례시의 산업이 고도화되고 경제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기존 지자체에서 시도하고 있는 전형적인 경제자유구역의 개념을 벗어나 고양특례시의 고유의 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이 결합된 융·복합적 경제자유구역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기업인들에게 고양시 경제 구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 고양상의)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힐링 경영콘서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고양시 기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기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와의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경제문제와 사회과학, 인문학적인 주제에 대해 폭넓은 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고양상의 권영기 회장이 이동환 고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기금 3000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사진= 고양상의)

고양상의, 3000만원 사랑의 열매에 전달

한편 경영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권영기 고양상의 회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가 준비한 봉사기금 3000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하는 전달식도 개최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