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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 만나..."일산신도시 재건축 기간 단축 건의"

그외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11가지 지역경제 발전 관련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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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2.08.29 09:41:11

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직접 만나 일산신도시 재건축 단축 관련 방안 등 요구사항 11가지를 전달했다. (사진= 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직접 만나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간 단축 방안 등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숙원사업 11건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부에 제출한 건의사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조 △과밀억제권역 축소 및 성장관리권역 신규설정 △공업지역 물량 확대 배정 △창릉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 수준의 자족시설 확보와 전체 주택의 39.6%를 차지하는 과도한 임대주택 축소 △1기 신도시 재정비 신속 추진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및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연장, 3호선 급행화 등 서울 강남 30분대로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자유로 지하화 및 통일로 확장 사업 등이다.

 

26일 이동환 고양시장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고양시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고양시)


이동환 시장은 “그 동안 고양시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규제해 온 중앙정부의 책임도 큰 만큼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과밀억제권역으로 설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바뀔 때마다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계속되는 등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상당한 면적이 이미 도시화가 진행됐다. 이중, 삼중의 각종 규제로 인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 대학, 자족인프라 등은 인구대비 오히려 부족해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고양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너무나 잘 이해한다"라며 "정부차원에서 빠르고 적극적으로 현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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