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대표캐릭터 엄마까투리가 다음 달 8일 극장가에 상륙한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개봉에 앞서 전국 최초로 오는 31일 오후 4시에 안동CGV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
엄마까투리는 故 권정생 선생의 유작인 동화 엄마까투리를 원작으로 해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안동 대표 콘텐츠다.
안동시와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이번 극장판을 포함한 모든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의 제작에 참여해왔으며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4까지 성공리에 방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극장판 ‘엄마까투리 :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은 아파트 개발로 숲을 떠나게 된 까투리 가족이 위험천만한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으며, 특히, 안동역을 모티브로 한 장면도 포함돼 있어,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사회는 안동시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엄마까투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시사 관람 외에도 지난 한달 동안 진행된 엄마까투리 어린이 그림공모전의 시상식이 예정돼 유치부/초등저학년/초등고학년 각 부의 대상·우수상·장려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태어난 엄마까투리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 덕분에 무럭무럭 자라 어느새 영화관에까지 데뷔하게 됐다”며 “TV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꼭 영화관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