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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사칭, 허위사실 유포"...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캠프, 이동환 외 5명 고발

"거짓 공약 등 가짜뉴스 SNS 유포" vs "전혀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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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2.05.28 08:45:49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캠프에서 이동환 후보 외 5명을 고발한 접수 확인증 (사진= 이재준 캠프)

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선대위는 27일 공직선거법 250조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 제307조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 외 핵심 관계자 5명을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고발 및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이재준 후보를 사칭해 거짓 공약 등 가짜뉴스를 만들어 SNS로 유포한 것 등이다.

 

"이재준 후보 사칭, 거짓 공약 등 가짜뉴스 퍼날라"

이재준 후보 선대위는 27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이동환 후보와 성명불상 관계자들의 불법 선거운동과 음해공작을 강력 규탄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를 사칭한 카톡방 (사진= 이재준 캠프)

고발 내용이 무엇인지와 관련해 이재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국민의힘 현역 시의원이 대화방을 개설한 후, 노골적인 선거운동을 지시하고 독려했으며, 이재준 후보를 사칭해 거짓 공약을 포함한 가짜뉴스를 만든 후 SNS를 통해 유포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이동환 측 선거운동원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퍼나르며 이재준 후보를 폄훼함으로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밝혔다. 선대위 측에서 제공한 여러 카톡방 캡처 사진 을 보면, 실제로 SNS상에서 이재준을 사칭해 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캠프 "전혀 모르는 일"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의 이창문 대변인은 27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SNS를 통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고 상대 후보를 명예훼손했다는 내용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 그런 카톡방이 있는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변인은 "우리 캠프에서는 공식적으로 페이스북과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어서, 이동환 후보도 저도 카톡방은 모른다. (선거 운동원들이) 임의대로 하는 말까지 우리가 어떻게 간섭하나. 우리는 그런 말을 하라 마라 한 적도 없다."라고 답변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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