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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이보람 교수, '2022년 우수연구자교류지원사업' 선정

한국‧영국 연구인력 교류 주관...핵심기술 분야 인력양성·국내 연구자 국제적 인지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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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5.02 11:47:39

부경대 이보람 교수. (사진=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이보람 물리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우수연구자교류지원사업(BrainLink)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국내 연구단의 해외 파견 및 공동연구, 기술 분야별 국제교류회 개최, 기초연구성과 확산 지원 등을 통해 핵심기술 분야 인력양성 및 국내 연구자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신설됐다.

부경대 이보람 교수는 이번 사업의 해외 연구인력 교류 분야에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 및 우수인력 양성'을 주제로 선정돼 3년 동안 약 47억 원을 지원받아 한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연구인력 교류 추진에 나선다.

이 교수를 연구단장으로 한 컨소시엄에는 해외 연구기관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가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서울대와 한양대, 에스엔디스플레이주식회사가 함께 한다.

케임브리지대 연구책임자로는 캐번디시연구소 소장이자 영국왕립회원인 Richard H. Friend 교수가 참여한다. 세계적 석학인 Friend 교수는 유기발광소자(OLED)와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패러데이 메달(Faraday medal)을 비롯한 35개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책임자는 영국왕립학회원인 Henry J. Snaith 교수로,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소자 분야의 선구자로 인정받아 제임스 줄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는 케임브리지대의 Henning Sirringhaus 교수, Samuel Stranks 교수, 옥스퍼드대의 Iain McCulloch 교수, Stephen Morris 교수도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부경대 박성흠 교수와 이보람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이탁희 교수, 강기훈 교수, 한양대 임원빈 교수, 최효성 교수, UNIST 송명훈 교수, 에스엔디스플레이주식회사 이태우 대표가 참여하며, 수요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와 덕산네오룩스가 참여한다.

이보람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선점해야 하는 10대 국가 필수 전략 기술 중 하나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을 교류하며 핵심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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