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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뮤지컬 '한국사 대모험' 제작 도전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프로그램' 협약 체결...투어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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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4.28 13:49:21

지난 21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김해문화재단이 당진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 오산문화재단, 에이치제이키즈와 함께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오페라 허왕후와 연극 불의 전설 등을 통해 공연 제작과 유통 극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해문화재단이 이번에는 당진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 오산문화재단 그리고 뮤지컬 제작 전문기업인 에이치제이키즈와 함께 뮤지컬 '한국사 대모험'을 제작에 도전한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1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공동제작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표기관인 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 김이석 총장(관장)을 비롯해 김해문화재단·김해문화의전당 손경년 대표이사, 세종시문화재단·세종문화예술회관 김종률 대표이사, 오산문화재단·오산문화예술회관 박문정 본부장, 에이치제이키즈 한승원 예술감독 및 제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문화예술회관의 제작능력 향상과 공동제작을 진행하는 문예회관이 보유하고 있는 제작 경험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제작된 공연은 지역별 신작 콘텐츠를 보급해 지역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공연 추진을 통해 공연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

김해문화재단은 공동제작을 추진하는 당진, 세종시, 오산 문화재단과 함께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통해 공모 기금 2억 원을 확보했으며, 4개 문화재단의 자부담 예산을 포함, 총 사업비 4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선정된 '한국사 대모험'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 콘텐츠로, 우리나라 전통 마당극을 바탕으로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머시브 씨어터'의 요소를 녹여냈고, 뮤지컬 음악에 국악적 컬러감을 추가해 색다른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뮤지컬 '한국사 대모험'은 투어 공연으로 진행되며, 10월 29일, 30일 오산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1월 12일, 13일 세종문화예술회관, 11월 19일, 20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순차적으로 공연을 진행하며, 김해 공연은 11월 5일, 6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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