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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국내 최초 지정

시험성적서 발급·인증 획득 지원까지...신속·편리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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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4.27 10:51:47

KTL 직원이 전기차 충전기 시험을 위해 장비 세팅을 하고 있다. (사진=KTL 제공)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차데모(이하 CHAdeMO) 협회로부터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은 빠른 충전과 더불어 충전호환성 문제, 급속충전에 따른 전기차·전기차충전기의 과온, 과부화, 단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된 통신 규약이다.

현재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인증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10개 기관이 지정돼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KTL이 유일하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조성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KTL은 이번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지정으로 클러스터 안 전기차 급속충전 분야 해외인증 지원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다졌다.

이번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지정으로 시험성적서 발급뿐만 아니라 인증 획득 지원까지 신속히 제공해 발 빠른 해외인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전기차·전기차충전기 관련 국내 기업은 CHAdeMO인증 획득을 위해 해외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고가의 물류비 및 인증비용, 의사소통의 불편함, 긴 인증 획득 소요시간, 시험 중 문제 발생 시 오류 수정(디버깅)을 위한 해외출장 등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 지정을 통해 신속한 인증 획득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인증 획득 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약 30% 절감시켜 국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박종구 인증융합평가팀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CHAdeMO 급속충전 프로토콜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국내 전기차충전기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TL은 56년간 축적된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충전기 분야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친환경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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