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지난 19일 경남 창원 소재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머티리얼즈 코리아 포럼(Materials Korea Forum, 이하 MK포럼)을 개최하고 '탄소중립'을 주제로 이의 실현을 위한 탄소 산업 기여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탄소중립의 필요성은 산업화 이후 지구 온도 상승 가속화와 201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노드하우스가 섭씨 2도 이하의 온도 상승 제한 필요성을 처음으로 제기한 이래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탄소 소재 및 융복합 부품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의 실현을 위해 탄소 산업의 이산화탄소(CO2) 저감 기술개발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MK포럼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산업의 기여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방 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탄소소재부품 글로벌 공급망을 고려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가 탄소중립의 핵심인 만큼, 소재가 에너지 전환 및 절약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재료연구원이 주관하는 MK포럼은 연말까지 총 11명의 연사가 참석해 탄소중립, 인공지능(AI), 국방 연구개발, 기후 위기, 수소경제, 빅데이터 등 다양한 소재 기술 관련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 경청과 토론을 나누는 미래 소재 기술 토론의 장(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