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받아 3D 기술 접목 등 기존과 차별화된 공연 기획
완도군이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선정됐다.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은 전국 방방곡곡에 수준 높은 문화 예술 나눔을 통해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 개개인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연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관내에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 많지 않다는 점과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환경을 고려하여 3D 기술이 접목된 공연과 가족 구성원 간 대화 및 집단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연 계획을 제출해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가요 콘서트 등 기존에 추진했던 공연기획은 본 사업 계획에 배제했다.
완도군은 사업 선정으로 국비 6천3백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주춤해지면 3D 기술이 접목된 뮤지컬과 오페라와 동화가 접목된 공연, 매직 드로잉쇼 등 다양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다양한 문화생활로 군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어린이 대상 인형극, 청소년 대상 뮤지컬, 마당놀이, 대중가요 콘서트, 클래식 등 총 5회의 문화공연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