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3.21 13:00:34
세계적인 디자이너 라파엘라 만자로티(Raffaella Mangiarotti)가 '제6회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세미나에서 ‘디자인의 지속가능성: 인간과 사물을 돌보는 디자인’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디자이너들의 활발한 대화의 장이 될 '제6회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ITALIAN DESIGN DAY)' 세미나가 3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양일 행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방영되며,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대사관 SNS 계정을 통해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파일라 대사 "2개의 혁신적 메시지에 주목하라"
첫째날인 23일, 라파엘라 만자로티(Raffaella Mangiarotti)는 그동안 스메그, 월풀, 크라이슬러와 협업하며 아이코닉한 일상 제품을 디자인해 온 라파엘라 만자로티는 ‘디자인의 지속가능성: 인간과 사물을 돌보는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패널로는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과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둘째날인 24일 주제는 '리제네레이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이다. 이탈리아 디자인 잡지 ‘인테르니’의 편집장이자, 가구 전시회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의 창시자인 질다 보야르디(Gilda Bojaridi)가 소재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윤상구 국제로타리재단 부이사장과 맹필수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한국 패널로 참석한다.
파일라 이탈리아 대사는 "올해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매우 강렬하고 혁신적인 두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그것은 ‘오래가는 디자인’과 ‘소재 디자인’"이라며 "2022년 이탈리아 디자인의 해 서막이 될 이틀간의 행사를 통해, 한국 청중들에게 기분 좋은 ‘충격’을 주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과 앞으로도 흥미로운 행사를 계획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