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 2천여만원 확보
자립형 마을 공동체 만들기 박차
해남군 마을공동체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2022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41개소가 선정되었다.
지난해 23개소에서 올해는 18개소가 늘어난 규모로, 사업비 2억 2,200만원을 확보했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전남도 공모사업비 외에도 군비를 추가 투입해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마을별 다양한 공동체가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2개의 씨앗단계에서 시작한 마을공동체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전남도 공모를 포함해 2020년 21개소, 2021년 36개소, 올해는 41개소까지 참여가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황산면 연호마을부녀회에 이어 올해는 삼산면 무선동 한옥마을회가 열매단계로 선정되면서 양적인 증가 뿐 아니라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내실있는 운영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씨앗-새싹-열매로 성장하는 공기빛깔 사업과 마을형, 아파트형, 행복마을리빙랩 등 공동체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기빛깔 사업은 단계에 따라 500~2,000만원을 지원하며, 공동체활성화 사업은 마을형, 아파트형 100~500만원, 행복마을리빙랩은 1,0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21일부터는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에서 공동체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마을공동체 활동은 주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공동체의 활력을 느끼는 사업으로 다양한 공동체가 활발하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