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신고 개인하수처리시설 양성화 안내 포스터 (사진=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작년에 이어 올해 3월~7월 ‘미신고 개인하수처리시설 양성화사업’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인하수처리시설 실태조사를 통해 미등록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빠짐없이 적법한 시설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신고방법은 양성화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작년 사업 결과를 토대로 고양시는 3월부터 운영관리 실태를 보완·개선할 예정이다. 관련업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건축물 실소유자에게 안내문을 통해 양성화 신고 의무를 고지하는 등 미신고시설이 신고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신고대상은 관내 건축물에 부속된 미신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이다. 기간 내 신고시 하수도법 위반에 대한 과태료 등 일체의 불이익이 면제되고 준공신고 및 검사 등 신고절차가 간소화된다. 단 무허가 건축물 등은 양성화 대상에서 제외되며, 고장 및 파손된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시설 보완 후 양성화가 가능하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불법시설에 대한 행정처분이 목적이 아니라 공공수역의 수질환경 개선 및 체계적인 시설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생활하수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 신고기간 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미신고 개인하수처리시설 양성화사업은 4월부터 시행해 총 1500여개 시설을 양성화 했다. 시는 상·하반기에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점검과 신고절차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