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묵은지, 햇반 등 2천 1백만 원 상당 구호 물품 신속 지원
이재민 가장 많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 기탁
강진군은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강진 묵은지와 햇반 등 2천 1백만 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강진군을 필두로 농협중앙회강진군지부(강진농협, 한들농협, 남부농협, 도암농협), 강진축협, 강진군산림조합, 강진묵은지사업단 등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7일, 4.5톤 탑차에 실려, 경북 울진국민체육센터로 전달된다.
생필품 위주로 구성된 구호물품은 강진의 특산물인 강진 묵은지와 농협중앙회강진군지부와 지역 농축협에서 제공한 햇반, 강진군산림조합의 컵라면, 강진수협의 김 등으로 구성되었다.
구호물품은 산불 확산으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갑작스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피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북상해 강원 삼척까지 번져 동해안을 휩쓸고 있으며, 울진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16개소에 이재민 500여 명이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