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과 시민 10만명’이 지난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국가재정대비 문화예산 2.5% 대폭 확충,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지급, 지역 문화자치 강화, 청년문화예술인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 등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문화예술 6대 공약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미래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문진석 국회의원과 이덕윤 공동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문화예술인 및 시민 10만명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은 분열과 분단, 억압으로 얼룩진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정의와 평화를 노래해 왔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블랙리스트라는 낙인으로 고통을 준 자들이 이에 대한 반성의 말 한마디 없이 다시금 보복정치를 일삼는 발언을 하고 있어 통탄스럽다”며 “이에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고 새로운 문화강국을 만들려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예술인·시민 10만명은 지지선언과 함께 문화예술예산 확충 및 청년문화예술인 복지 지원, 문화자치 강화와 문화예술인 K-콘텐츠벨리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문화예술정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