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하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위원장 송인호)와 화상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 14~1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안동시와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 정책 및 유산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협약식은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코모스 한국위원회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세계유산 등재 심사와 모니터링을 비롯해 문화유산과 관련된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이다.
송인호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이코모스는 세계역사도시연맹과 파트너십을 맺은 기구로서 본 국제회의의 진행 및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과 자문, 기조강연자와 세션 참가자 섭외 등 모든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국제회의 경험을 가진 이코모스 한국위원회가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 파트너가 돼 2022년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준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한층 더 발전적이고 전문성 있는 국제회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