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들로 자라길…
지난 17일 대한불교조계종 고성사 지공스님이 124만9천 원, 강진청자동호회(회장 전순애)가 1백만 원을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고성사는 강진읍 보은산 기슭에 자리한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대흥사 말사이며 청동보살좌상과 목조삼불좌상 등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 2점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특히 금릉 8경 중 하나인 고암모종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매년 12월 31일 신년맞이 타종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어려운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공스님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청자동호회는 2015년 창립됐으며, 강진청자축제 청자 물레성형 체험장 운영, 복요강 만들기 재능기부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전순애 회장은 “2020년 첫 기탁에 이어 올해도 그동안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지역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위해 기탁한다”며 “강진청자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옥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부 실천이 어려우셨을텐데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기탁해주신 장학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여 지역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