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자율방범대 10여 명 복구 지원, 농자재 분리 및 잔재 수거 등 힘 보태
지난 6일 강진군(군수 이승옥)이 강진읍 자율방범대(방범대장 김희현)와 함께 딸기 양액재배 비닐하우스 화재로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위로했다.
지난 31일 강진군 강진읍 남포리 딸기 하우스 농가에서 보일러 기름 누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 하우스 1동이 전소되고, 딸기 하우스 1동 일부와 계량기 및 전선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농가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6일 강진읍 자율방범대 10여 명이 현장을 찾아 시커멓게 타버린 하우스 곳곳의 화재 잔재를 수거하고, 불에 타 사용할 수 없게 된 딸기 육묘판과 농자재들을 분리 배출하는 등 빠른 복구에 힘을 모았다.
화재 피해농가 이 모씨는 "갑작스런 화재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였는데 강진읍 자율방범대에서 두 손 걷어붙이고 도움을 주신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며 “각자 생업에 종사하느라 주말에 시간내기도 어려웠을텐데 복구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복구 현장을 방문한 이승옥 군수는 “강진읍 자율방범대의 빠르고 적극적인 복구 활동에 감사하다”라며 “신속한 복구로 피해농가가 빠른 시일 내에 생업에 복귀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위로했다.
한편, 강진읍 자율방범대는 1963년에 창설됐으며 강진읍의 치안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꾸준히 노력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