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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윤석열-홍준표 '원팀' 물 건너가나? 종로·대구 공천 요구 '거절'

“구태" 지적에 홍 “방자하다”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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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2.01.21 10:40:1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해 11월 5일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 간의 원팀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홍 의원의 공천 요구에 윤 후보가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어렵게 성사된 윤 후보와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대선과 함께 열리는 서울 종로·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전략공천을 제안했다. 최 전 감사원장을 서울 종로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대구 중·남구에 각각 전략공천할 것을 요구한 것.  

이에 윤 후보는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의 공천 요구에 대해 “공천은 공정한 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위원회에 맡기고, 저는 공천 문제에는 직접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공천은 그 정당이 선거에 임하는 태도와 방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이고, 국민에게 보여주는 애티튜드(태도)”라며 “공천은 공정한 원칙, 기준에 따라 하기로 원칙을 세워 놨다”고 주장해 사실상 홍 의원의 제안을 거부했다.

 

앞서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당 지도자급 인사라면 대선 국면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마땅히 지도자로서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며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로서의 자격은 커녕 우리 당원으로서의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홍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

특히 권 본부장은 이후 기자들이 ‘홍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냐’고 질문하자 "드릴 말씀이 없다. 액면 그대로 이해해 달라. 보태거나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윤 후보를) 불안해하니까 종로에 최 전 감사원장 같은 사람을 공천하면 국정능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뜻에서 제안한 것”이라며 “갈등을 수습해야 할 사람이 갈등을 증폭시키면, 그런 사람이 대선을 이끌 수 있느겠냐”고 권 본부장을 직격했다.

이어 홍 의원은 “만약 (제안에 대한) 이견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의논을 해서 정리를 했어야지, 어떻게 후보와 이야기한 내용을 가지고 나를 비난하느냐.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홍 의원이 윤 후보에게 처가 비리 엄단 대국민 선언을 제안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선대본 한 관계자는 <CNB뉴스> 기자와 만나 “그동안 윤 후보는 법 앞에서 가족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은 제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준석 국힘의힘 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처가 비리 엄단) 선언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후보 입장에서 다소 불쾌하고 좀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혀 견해가 엇갈렸다.

이렇듯 윤 후보와 홍 의원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원팀’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 의원의 선대본 합류 여부는 오는 24일께 결론 날 것으로 예상된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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