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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展, 21일 한가람미술관 개막..."단독 작품 중 최다 전시"

음악감독 정재형, 미디어아트 김성필/박문석, 영상 장유록 등 콜라보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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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12.21 09:30:13

성모를 위한 습작, 베일을 쓴 성모 (Etude pour la Vierge, Tête voilée) 1950-51 © Succession H. Matisse/Life and Joy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12월 21일부터 2022년 4월 10일까지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KBS미디어,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시로, ‘색채의 황홀-마리 로랑생’ ‘매그넘 인 파리’전에 이어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의 세 번째 프렌치 아티스트 시리즈다.

기획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200여 점에 달하는 드로잉, 판화, 일러스트, 아트북 등 그가 남긴 방대한 원화 작품이 출품돼 우리나라 앙리 마티스 단독 전시 중 최다 작품 전시"라고 밝혔다.

 

베고니아를 담은 바구니 I (Corbeille de bégonias I) 1938 © Succession H. Matisse/Life and Joy


특히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의 원본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마티스가 암과 투병하면서 발견하게 된 종이 오리기 기법(Découpage·데쿠파주)의 정수가 담긴 한정판 아트북 형태 작품이다. 1947년 첫 선을 보인 ‘재즈’에는 마티스가 직접 제작한 스텐실 판화 20점이 수록돼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각 스텐실 판화가 수록된 페이지 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재형, 음악감독 및 오디오 도슨트 맡아
재불 영화감독 장유록 영상이 전시 인트로
미디어아티스트 김성필, 박문석 콜라보


이번 전시의 특징은 콜라보다. 우선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뮤지션 정재형이 전시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정재형은 마티스 전시를 위해 새롭게 곡을 작곡해, 마티스 시대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오디오 도슨트를 맡아 전시 해설도 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인트로에서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영화상을 수상해 주목 받고 있는 재불 영화감독 장유록이 프랑스 니스 바닷가의 파도 소리, 앙리 마티스의 고향 평원의 바람 소리 등을 담아낸 영상을 선보인다. 자신의 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치유를 선사하고자 했던 앙리 마티스의 숨결이 소리와 영상으로 담겨있다.

 

앙리 마티스 전시 포스터 (사진=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코엑스, 현대모터스튜디오, 젠틀몬스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여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스튜디오 아텍(김성필, 박문석)은 인공지능(A.I)이 학습한 앙리 마티스의 색(色)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영국 대영박물관을 비롯한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한국 전통 도예의 정수를 알려온 지산 이종능 작가의 도예 작품도 선보이며, ‘마리 로랑생전’과 ‘매그넘 인 파리’전에서 나전 칠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콜라보 작업을 진행해 온 옻칠작가 이용선은 마티스의 ‘춤’을 형상화 한 대형 병풍과 옻칠 기법의 평면 작품 등 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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