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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문화도시' 예비사업지로 선정됐다..."시민들 노력의 성과"

"3년간 시민 9297명과 미군기지 도시 이미지를 벗고, 머물고 싶은 도시 만들기 위해 노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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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12.02 11:37:42

의정부시청 전경 (사진= 김진부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명은 '시민이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다.

의정부시는 문체부 심의위원회로부터 3년에 걸쳐 시민 9297명과 함께 미군기지로 대표되는 안보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문환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단장은 이번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 선정과 관련해 "무엇보다 의정부시민들의 노력의 성과다"라며 "시민이 기억하는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그 외에도 의정부시와 시의회 의원님들, 각 기관과 단체들, 의정부문화재단 추진단 직원들 그리고 많은 언론인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다. 앞으로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역 및 지자체 49곳 신청해 최종 11개 지자체 선정
실무검토단, 필요성 방향성 등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가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지자체 간 교류, 현장 방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예비문화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을 위로하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제1차 문화도시 공모를 추진한 이후, 올해 제4차 문화도시 공모에는 광역 및 기초지자체 49곳이 신청했다.

문체부는 제4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위해 문화, 예술, 관광 등의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검토단을 구성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서면 평가, 현장 검토, 최종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실무검토단은 서면 평가를 통과한 30개 지자체 대상으로 최종 발표 평가 결과를 심의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1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11개 지자체는 울산광역시, 서울 도봉구, 서울 성북구, 부산 북구, 경기 군포시, 경기 의정부시, 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경남 창원시, 전북 군산시, 전남 담양군 등이다.

특히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문화도시 실현 가능성,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견인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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