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이 2021고양시민 걷기행사에 참여해 코로나19 극복과 고양특례시 승격을 기념해 희망의 메시지를 나무에 걸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한 희망의 메시지는 차후 고양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고양시체육회)

고양시체육회(회장 나상호)는 지난 20일 킨텍스 수변공원에서 '2021 고양시민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는 코로나19 극복과 2022년 고양특례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3일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1차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이 2차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걷기 행사에는 고양시 이재준시장, 고양시의회 이길용의장, 국민의힘 김현아당협위원장(고양정), 경기도의회 민경선의원, 고은정의원, 고양시의회 김완규의원, 심홍순의원, 이재혁 일산서구청장, 정영안 일산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관계자는 "개회식이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부지를 시작점으로 한류천을 따라 킨텍스 수변공원, 안골공원,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를 거쳐 다시 킨텍스 제3전시장 부지로 복귀하는 6.5KM 구간에서 진행됐다"며 "이번 행사에는 고양시민과 고양시 걷기연맹 동호인 499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나상호 회장 "그동안 중단됐던 체육대회 등 정상화 할 것"

이날 걷기 행사에는 고양시태권도시범단, 고양시 치어리딩협회, 야외생활체육교실 에어로빅 공연, 포토존 사진 촬영, 희망메세지 작성, 추억의 걷기 사진 인화, 고양시 관광 사진 관람, 기념품 제공 등의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2021고양시민 걷기행사,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과 고은정 경기도의원 등이 시민들과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 고양시체육회)

이날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및 2022년 고양시 특례시 승격 관련 희망의 메시지를 마련된 나무에 거는 행사에 참여했다. 시민들이 참여한 희망메시지는 차후 취합해 고양시체육회가 이재준 고양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시민들이 행복하게 수변을 걸을 수 있도록 킨텍스 수변공원 등을 정비할 것임을 약속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고양시 걷기연맹 한광순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특례시로 승격되는 2022년에는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걷기대회가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체육회 나상호회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걸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거움과 위안이 되셨길 바란다“며 ”고양시체육회는 이번 2차에 걸친 안전한 걷기행사 노하우를 토대로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됐던 체육대회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개편 방역조치 행정명령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및 48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 판정자에 한해 참가가 가능했으며, 현장에서는 소독 및 체온 측정을 진행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