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을 주식처럼 사고파는 아트스탁
상장 작품에 대한 객관성·공신력 확보
한국 미술품 지분거래소 ‘아트스탁’은 지난 12일 국내 최초 미술품 전문 감정평가사인 김지효감평사에 상장작품에 대한 감정을 의뢰, 김지효감평사가 본부장으로 있는 ‘통일감정평가법인’과 시가 감정 의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회화판화과를 졸업한 김지효 감평사는 미국 AAA(Appraiser Associate of America) 준회원, 미국통일감정평가기준(USPAP) 합격, 소더비 인스티 튜트(Sotheby’s Institute) 미술품 시가감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현재 ‘통일감정평가법인’ 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 감평사는 그동안 미술품의 시가 감정을 한국미술감정협회나 화랑협회와 진행하는 등 시가 감정 불모지로 평가받는 국내 미술품 감정평가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트스탁’은 이번 시가 감정 의뢰 계약을 통해 상장 작품에 대한 객관성과 공신력을 상당 부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트스탁’은 국내 최초로 실제 주식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미술품의 공모와 상장, 거래를 주관하고 있다. 현재 베타 버전 테스트 중이며 12월 초에 정식으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