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9일 한국전력 경북본부, 한전MCS(주) 경북직할지점과 함께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함께하는 안동시 안부확인사업 ‘행복에너지-전력(電力)질주 복지안동’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사정에 밝은 한전MCS(주) 경북직할지점 검침원 19명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무보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검침 중 안전확인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매월 안부를 확인해 보호자 또는 안동시청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력은 안동시가 의뢰하는 위기가구에 대해 전력사용량을 확인해 안전을 확인하고, 전기요금 및 설비 점검을 지원해 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 안전망에도 힘쓸 계획이다.
안동시는 위기가구 이상징후 발생 시, 여성가족과 희망복지지원단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의 통합사례관리 상담체계 구축으로, 정기적인 안전확인 필요 가구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소외된 이웃 없는 복지안동을 실현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인구감소,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복지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복지로 행복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