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11.01 11:42:46
여성친화도시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28일 비대면 줌을 통해 시 관계자와 파주경찰서 관계자 및 성평등 관련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공간 구성과 여성안전'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안전 증진 사업 ‘안심해요 우리마을’의 내용을 공유하며 향후 안전 거버넌스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기준,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36.94%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대 여성 1인 가구가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은 파주시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시는 60대 이상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북부지역에는 돌봄형 안전 증진 사업을, 20대와 30대의 젊은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남부지역에는 참여형 안전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2023년에는 여성친화도시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안전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성평등하고 안전한 파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연령별, 거주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안전 증진 정책을 발굴하고, 파주시 맞춤형 안심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민·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파주시를 조성하고자 지난 10월 안전 거버넌스를 구성하기도 했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