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등 민-공-관-군 17개 기관 합동 ‘안전 한국훈련’이 열린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해당 재난대응 훈련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은 지난 2015년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22개 기관이 매년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을 겸한 토론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을 통해 남부발전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화재, 감염병, 산불과 같은 각종 재난 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남부발전은 훈련에서 ▲미확인 무인정찰기 저탄장 충돌에 의한 폭발, 화재 발생 ▲중앙제어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화재확산에 따른 산불 확산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화상 토론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부발전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우리는 예측이 불가한 재난에 노출돼 살아가고 있어 상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재난 공조체계 구축과 상호 소통에 나서 발전소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재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