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9.01 09:45:06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27일 비대면으로 공직자 71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성인지 감수성이란 성별 불균형 상황을 인식하고 그 안에서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내는 민감성을 의미한다. 또한 성인지 교육이란 사회 모든 영역의 법령, 정책, 각종 제도 등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지능력을 증진하는 교육이다.
이날 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소장이 '디지털 시대의 차별과 폭력’을 주제로 강의했고, 성인지 관점의 미디어 리터러시 증진, 차별과 갈등 극복을 위한 실천과제 방안 등을 강조했다. 황은정 나다 정책연구소 연구원의 두 번째 강의는 민관협치 운영방안과 참여자 역할을 제시하고,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민관협치 추진 사례도 공유했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향후 각종 성평등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가 각종 시책의 성인지 관점에서의 감수성을 함양하고, 양성 평등의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의정부에 부합하는 선진행정을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