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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방문..."코로나19도 광복의 뜻 꺽을 수 없어"

코로나19로 광복절 기념식 취소되자, 최 시장이 직접 유공자 유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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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08.12 09:26:50

최종환 파주시장이 11일 광복군제3지대와 OSS특수훈련단에서 활약한 故한이윤 지사의 부인 이정미(86세) 여사를 방문해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코로나19가 아닌 어떠한 상황도 애국지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광복의 뜻을 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1일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직접 방문해 '광복절 기념 유공자 표창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취소되자, 최 시장이 직접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직접 찾아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광복군제3지대와 OSS특수훈련단에서 활약한 故한이윤 지사의 부인 이정미(86세) 여사와 광주농업학교 학생시절 3.1만세운동을 주도한 故이동운 의사의 손자녀 이우석(79세) 선생을 방문했다.

최 시장은 유족들에게 “작년 광복절 기념식도 코로나19로 최소한의 규모로 치렀는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결정으로 개최조차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파주시는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이 더욱 명예롭게 예우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조례 통해 독립유공자 예우 확대

한편 파주시는 유공자 예우 확대를 위해 2019년 '파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참전특별위로금 지급 근거를 신설했다.

이 조례를 근거로 2020년부터 80세 이상 참전 유공자에게 연 20만원의 참전특별위로금 지급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국가보훈대상자로 확대하는 등 예우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7월 '파주시 독립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독립유공자에게 월 50만원, 유족에게 월 10만원의 유공자 수당 및 연 1회 10만원의 건강증진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내년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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