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고양시의 IIoT 지능형 환기시스템 (사진= 고양시)

"지능형 IoT 환기시스템 설치 사업은 지원받은 국비가 기업 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돌아가는 사업 모델로, 취약계층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여할 예정이다"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과기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적용 확산’ 공모 사업에서 ‘지능형 환기시스템’ 설치 사업이 선정돼 18억원의 국비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사업의 모델이 시민에게도 돌아가는 장점을 언급하면서 “혁신적이고 고도화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대량의 청정 살균 환기시스템을 무료 보급해 취약계층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비18억원으로 요양원, 어린이집 등에 시스템 도입

‘지능형 환기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으로 실내외 환경 정보와 사용자 빅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AI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학습과 자동 업데이트로 변화하는 환경에 즉각 반응하는 환기 시스템이다.

고양시는 심각한 코로나19와 미세먼지 현실을 반영해, 관내 공기 살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해 공모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취약시설인 관내 요양원 100곳에 창문형 환기시스템 900대와 스마트 마스크 2000개를 보급할 예정"이라며 "또한 시립 어린이집 20곳에는 창문형 환기시스템 80대 및 스마트 마스크 100개, 시립 경로당 20곳에 창문형 환기시스템 80대와 스마트 마스크 200개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