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8.02 09:27:04
"413일 만에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은 우리 경제인들에게는 미래를 대비하는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기회다”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은 지난 29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주최, 고양시 후원으로 마련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 개회식에서 이처럼 언급했다.
또한 권 회장은 "고양시에서 남북경협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게 된 것은 인구 109만의 고양특례시의 위상과 책무에 걸맞은 시의적절하고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은 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의 동영상 환영사와 김준형 국립외교원 원장의 첫 강의로 이어졌다.
강의 제목은 “세계 질서의 메가트렌드와 한반도 평화”이며, 미국과 중국의 경쟁 속 한반도 평화경제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남북경협 양성과정은 오는 9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거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8월 5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 8월 12일 법무법인 한미 한명섭 변호사, 8월 19일 건국대학교 전영선 교수 등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 경제 시대에 대비한 남북경협사업과 평화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를 알리고,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경제인과 공공부문 관계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