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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빌미' 대학로예술극장서 10일~25일 공연..."악은 왜 생겨날까"

대한민국연극대상 수상 및 밀양공연예술축제 만석 기록해 작품성과 대중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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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07.07 09:57:04

연극 '빌미' 포스터 (사진= 극단 인어)

"악은 왜 생겨나고 어떻게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릴까? 연극 '빌미'는 거짓이 결국 악이라는 괴물로 탄생하는 과정을 사실주의 연극형식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2021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연극 '빌미'가 오는 1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해 화제다. 이번 연극은 10일부터 25일까지 평일 저녁 8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4시에 공연될 예정이다. 단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연극 ‘빌미’는 극단 '인어'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최원석 연출이며 이재희, 방주란, 정연심, 박현욱, 이경민, 유기호, 김정규, 이정경 등이 출연한다. 정애란 역은 더블캐스팅으로 토요일 이재희, 일요일 정연심 등 평일에도 교차 출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연극대상 및 밀양축제 만석 기록...작품성과 대중성 인정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 초연 이후 2019 공연베스트 7, 2019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작품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 작품은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야외성벽극장에 초청돼 600석 만석을 기록하며 당시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찬사를 이끌어냈다. 따라서 작품성에 대중성까지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연극 '빌미'는 오랜 시간 이웃으로 살아온 두 가족 간에 벌어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거짓을 행하는 자와 거짓을 들추려는 자, 거짓에 기생해 온 자들이 끊임없이 거짓과 진실을 반복하면서 어떻게 악으로 빨려 들어가 괴물로 탄생하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이번 연극을 선보이는 극단 '인어'는 2012년 창단한 이후 연극 빌미 외에 변태, 불멸의 여자, 인어를 사랑하다, 극장 속의 인생 등 일련의 사실주의 계열의 작품을 공연했다. 특히 현시대를 지배하는 자본 및 권력과 폭력의 문제를 탐색하는데 집중해 온 극단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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