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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로 살수장치 및 물안개 분사장치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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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명숙기자 |  2021.07.05 16:21:29

안동시내 일원에 설치된 도로 살수 장치 시스템. (사진=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폭염 등 기후변화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 일원에 설치된 ‘도로 살수장치 시스템(이하 쿨링&클린로드)과 물안개 분사장치 시스템(이하 쿨링포그)’을 오는 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쿨링&클린로드는 지하수를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도로 노면으로 분사해 높아진 노면 온도를 낮추고 도로 재비산 먼지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제비원로(영호북단사거리~농협파머스마켓) 680m 구간, 경동로(중앙사거리~안동초등학교) 530m 구간에 조성돼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11:30~12:10, 13:30~14:10, 15:00~15:40, 16:30~17:10)에 노면 온도가 40℃이상이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경우 1일 4회 가동할 예정이다.


쿨링포그는 복주초등학교 앞, 옥동3공원 및 옥동4공원에 설치돼 복주초등학교 학생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12:30~14:30에 10분 간격으로 10분씩, 옥동3공원 및 옥동4공원은 매일 11:00~17:00에 20분 간격으로 10분씩 가동할 예정이다.


쿨링&클린로드 및 쿨링포그 시스템은 자동제어 및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어 폭염 시 초기대응에 효과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미세먼지 농도 등 기상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설치돼 기후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쿨링&클린로드 및 쿨링포그 가동으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대기질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린로드 가동 시 도로노면이 젖어있기 때문에 감속 운전 및 안전운행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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