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이 교육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의정부)

의정부시는 27일 새롭게 문을 연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교육협력사업을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8일 의정부시평생학습원과 협약 체결 후 두번째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 북부지역 교육 수요에 맞춰 을지대학교 대학원에 맞춤형 학과를 신설하고, 지자체나 공공기관 및 인근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계약학과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원에 보건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을 개설해 지역의 보건의료, 사회복지, 행정, 정책 리더들이 상호 교류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 및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 및 보건의료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고, 산·학·연·관·병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교육, 의료, 보건, 행정, 복지, 관광 분야 상호 협력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지역주민의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이다.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의정부캠퍼스와 의정부시는 이번 협약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주민들에게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본 대학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0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CNB=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