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자원관리 도우미 50명을 채용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해 재활용품 품질 개선에 앞장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재활용품 품질 개선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플라스틱류 사용량 급증에 대응해 특히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클린하우스에 배출된 재활용품을 선별·정리해 지역 자원 재순환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초에 캔류, 유리병류, 투명페트병, 플라스틱류로 구성된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를 쓰레기 배출장소인 클린하우스에 설치했으며, 동지역 환경미화원들에게는 배출된 재활용품 정리 및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채용된 자원관리 도우미는 담당 지역 내 관공서, 병·의원, 약국, 마트, 목욕탕, 숙박업소, 커피숍, 식당은 물론, 공동주택, 단독주택의 모든 곳에 방문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함으로써 품질 높은 재활용품 관리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 자원관리 도우미는 현장 투입 전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된 50명의 자원관리 도우미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요원이 돼 재활용 가능 자원은 높이고 소각·매립되는 쓰레기는 줄여나갈 계획이다”며“지역내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