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13주에 걸쳐 청도어린이도서관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 중단됐다가 지역민들의 방역 노력과 관심으로 약 5개월만에 다시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에 안전하게 문화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교실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듣는 이해력과 표현하는 전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화구연과 손 유희’ 를 비롯해 놀이 교구를 통해 수·과학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창의력 UP 가베 놀이’ 와 재미있는 노래로 동화를 즐기고 영어도 습득할 수 있는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 교실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영어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하는 ‘영어그림책 picnic, party, trip’, 다양한 책을 주제로 독서 논술 토론 프로그램인 ‘책과 함께라면 뭐든’ 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되었던 청도어린이도서관 문화교실이 다시 운영됨에 따라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활력과 생기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나아가 군민들의 문화 저변 확대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문화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 각 수업별 40분간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청도어린이도서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