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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영진전문대’ 국내 첫 마이스터대로 선정

교육부 올해 신규 시범사업, 영진전문대 지역 유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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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1.05.10 09:28:46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영진전문대가 교육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36억2000만원(국비30억, 시비1억2000만원, 교비5억)을 지원받게 된다고 9일 밝혔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가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내 첫 마이스터대로 영진전문대학교 등 전문대학 5개교가 선정됐으며 올해 지원 규모는 교당 20억원, 총 100억원이다.

선정대학은 시범사업 기간인 2년 동안 단기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탄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 초 ‘고등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문대에서도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돼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1년차)에는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등 교육여건과 제도를 정비하고, 내년(2년차)에 학위 과정 학생을 선발해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사업으로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기술’ 분야의 마이스터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랩(Project Lab) 기반으로 산학공동기술 연구개발(R&D)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해외 우수기업의 선진금형기술 학습을 위한 집중이수제를 실시하는 등 교육 수요자와 기업 친화적 학사 제도를 운영한다.

이번 마이스터대 선정은 대구시의 신산업정책 및 지역 주력사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연관해 관련분야에 필요한 마이스터급 전문기술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영진전문대는 대구시의 지원 아래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과 MOU를 맺는 등 지역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양성 및 관련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마이스터대 추진의 가장 큰 이유는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고숙련 전문직업인 육성이다”며 “대학ㆍ기업ㆍ지역 협력 강화로 지역에 필요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정착시켜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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