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코로나19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따뜻한 돌봄, 청도군 맞춤형 노인케어 사업’ 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 창출사업에 공모 선정된 것으로, 총사업비는 3000만원(국비 2700만원, 군비 300만원)이며, 지방자치단체와 일자리 관련 기관이 협업해 지역특화형 일자리를 발굴·추진하는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이다.
군은 ‘청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에 본 사업을 위탁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 및 중장년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최종적으로는 지역내 돌봄 기관으로 취업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 인력 양성은 꼭 필요한 사업이며, 지역내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들께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사업을 지속·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