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군새마을회(회장 권동준)가 최근 ‘올해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 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는 각 읍·면 별로 마을과 농지 등 생활주변에 버려진 폐비닐과 농약빈병, 폐지, 고철, 플라스틱 등을 수거·판매하는 행사로,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줄이기(Reduce) 등 3R운동을 실천하고 근검절약정신과 환경보호 및 녹색생활 실천 다짐을 위해 열렸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는 취소하고, 각 읍·면별로 미리 자원을 수집해 지난 26일 한국환경공단과 지역 고물상에 즉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권동준 회장은 “숨은 자원 모으기는 단순히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하는 사업이 아니라, 미래세대와 환경에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환경 보호 뿐만 아니라 소외된 계층을 돌보고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새마을회의 숨은자원모으기 대회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범군민운동’ 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