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이 지난 23일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수련 시설의 종사자 처우개선과 특별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각급 학교의 청소년수련시설 체험활동 참여가 없어졌고,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은 문화·체육강좌 등 모든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또 이용하더라도 방역수칙에 따라 참가인원 등을 제한하다 보니, 청소년수련 시설은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조차 부족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위기에 처한 청소년수련시설의 상황을 전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또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청소년수련 시설에서 근무하는 ‘청소년지도사’들의 급여가 감소하는 등 근무여건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고려돼야 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구광역시 청소년지도자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가 마련됐음에도 아직 개선사항은 미비하다”라고 지적하면서, 시에서 추진 중인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관련자들이 힘을 모아 발 빠른 대안과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김태원 의원은 “대구시 미래의 인재들인 밝고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청소년수련 시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축된 청소년수련 활동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