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지난 4월 1일~21일까지 어울림미술관 등에서 전시했던 '2021고양작가초대전-옆집예술가展(이선호 작가와 임희중 작가)'을 22일부터 재차 온라인으로 무기한 유튜브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임희중 작가 작품 "숲속의 사람" (사진= 고양문화재단)

이번 온라인 전시 기획은 오프라인 전시에 관람객 수가 저조해, 온라인으로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기존에 제작해왔던 작가들의 온라인 아카이브를 만들어야 하므로 전시 영상 제작을 진행하게 됐다. 작가들의 인터뷰 등도 첨가될 예정이다.

'2021고양작가초대전-옆집예술가展'은 1990년부터 건축일러스트와 건축 회화작가로 알려진 이선호 작가와 동물을 대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임희중 작가가 참여했다. 온라인 전시는 어울림미술관 제1전시장 이선호 ‘침묵’, 제 2전시장 임희중 ‘사라지는 것들에 관하여’로 구성됐다.

"공정한 작가 발굴 위해 심사 방식 개선할 것"

'고양작가초대전-옆집예술가展'은 2020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프로젝트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고양우수작가공모전-고양아티스트 365' 작가들 중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들은 전시와 도록 제작, 및 아카이브 제작 등 모든 비용을 재단에서 지원한다.

고양아티스트365는 2011년부터 매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2명 정도 선정해, 현재까지 누적 120명의 작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이들은 매년 릴레이 전시를 하고 있으며 재단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전시기획팀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작가 선정 방법은 현재 예술 기획자나 평론가 등 심시위원들을 매번 초대해 선정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공정하게 좋은 작가들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들의 풀을 만들어 매번 랜덤하게 심사위원들을 구성할 계획이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