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지난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2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군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왔다. 접종센터 종사자들은 사전교육을 수료했으며, 지난 8일에는 접종 준비부터 접종 직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까지 사전점검을 위한 모의훈련을 가졌다.
특히 지난 15일부터는 ‘청송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센터’를 개소하고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청송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민·관이 한마음으로 코로나 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군에서는 마을별로 전세버스를 운행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왔으며, 청송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일선 현장에서 1:1 전담 안내에 나섰다.
군내 다수의 기관·단체에서도 매일 10명의 봉사자가 예방접종 센터 입구 안내, 어르신 부축, 손소독, 질서유지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22일 접종 결과 대상자 4464명 중 3890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으며, 최종 3772명이 무사히 접종을 마쳤다. 대상자 기준으로는 84.5%, 동의자 기준으로는 96.9%의 높은 접종률을 보였는데, 이는 경북의 타 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접종에 응한 주민과 현장에서 노력한 자원봉사자분들게 감사드린다” 며 “백신 예방 접종센터 운영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