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함명준 군수는 생태계 교란식물의 내부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5~ 8월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은 사업비 9100만원을 확보해 북천교 상·하류, 송죽리, 간촌리, 교동리 일대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생태계 교란종 서식분포 자료를 수집해 생태계 교란종을 제거하는 한편 제거지역에 대체식물 식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거인력 15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으로 실업급여 수급일 기준 90일간 직접일자리사업에 참여했거나 이장 등 행정 지원을 받는 자는 제한이 된다.
이달 말까지 채용 선발을 마친 후 다음 달부터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고성군청 환경보호과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을 확인해서 신청하면 된다.
채용된 인력은 주5일, 1일 6시간(09:00~16:00)를 기준으로 근무하게 되며, 1일 5만7320원(주휴수당, 연차수당 별도 지급)의 임금을 지급한다.
제거 교란식물에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가시박,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등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생태계 교란식물을 적기 제거하는 한편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환경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조사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해 생태계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