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진혁, 에드가가 공격수로 나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안용우, 이진용, 세징야, 츠바사,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김재우, 홍정운, 정태욱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김우석, 황순민, 이용래, 박한빈, 이근호, 정치인, 이윤오가 대기했다.
경기 초반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며 분위기를 살피던 양 팀은 전반 8분 상대팀 팔로세비치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 전개를 시작했다. 전반 17분 김진혁이 땅볼로 올려준 크로스를 세징야가 받아 골대 쪽으로 돌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득점포를 먼저 가동한 팀은 대구였다. 전반 28분 정승원이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로 밀어 넣었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김진혁이 다시 에드가에게 연결했다.
에드가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대구는 계속된 역습으로 상대 수비를 파고들며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대구는 교체 선수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후반 8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정태욱이 높이 뛰어올라 헤딩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대구는 후반 22분과 28분 츠바사 대신 이용래, 세징야 대신 박한빈을 교체 투입하며 중원에 안정감을 주었다. 후반 37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박한빈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 대구는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1대0으로 마쳤다. 대구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1일(수)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K리그1 11라운드 홈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