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지난 14일 이승율 청도군수, 김창태 청도축산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한우 환경개선사료 출시 행사를 했다.
군은 지역 축산업의 성장과 함께 환경보전, 악취저감 등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친환경 축산육성과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개선에 힘썼고 특히 사육규모가 대형화되면서 냄새로 인해 지역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과 환경 규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올해 1억7500만 원을 투자해 청도축산농협과 함께 생균제(유산균 등 5종)가 첨가된 환경개선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생균제가 첨가된 사료는 가축의 증체율 향상은 물론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소화기 질병을 막아줘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생산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군은 이 환경개선사료를 통해 청도한우의 고급육 생산과 쾌적한 환경 유지로 청도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악취로 인한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환경개선사료가 청도한우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와 축산농가에는 소득증대가 되고, 주변 주민들에게는 축산악취가 저감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