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과 주한미군의무군수처는 14일 고령군청에서 우호 교류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고령군을 대표해 곽용환 군수와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 주한미군의무군수처를 대표해 마커스 퍼킨스 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축사, 협약서 서명, 기념품 전달 및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요 의전행사 및 문화행사 교류, 원어민 영어 강사 지원 및 각종 교육프로그램 상호 교류 등에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한ㆍ미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해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통합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도 70년이 넘었으며, 정전협정 이후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주한미군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화합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